본문 바로가기
삶과 추억

추운 겨울에도 붉은 해는 떠오른다.

by 마음풍경 2023. 1. 27.

매서운 바람이 불고 추운 겨울이 지속되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해는 붉게 떠오른다.

밤사이에 눈이 살포시 내려서인지 

보문산너머 떠오르는 붉은 햇살과 새하얀 눈이 더욱 대비가 되고.

 

과거 같으면 추운날에도 산행을 하거나 어디론가 여행의 발걸음을 했을텐데

요즘은 매일 아침마다 떠오르는 일출 풍경이 늘 새롭고 기다려지기에

그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좋다.

 

머지않아 고향으로 가고픈 마음때문에 이 풍경과 이별하는 날이 오겠지만

운좋게 참 좋은 풍경과 매일 함께 했음에 늘 감사하고 그리워하겠지.

오늘도 그 추억과 인연을 블로그에 사진으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