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화려함은 이미 사라졌지만 은은한 아침 햇살과 어우러지는
선교제 호수의 아침은 아늑하고 참 평화롭다.
정취있는 새벽 안개와 호수에 반영이 되는 수변 그림자는
서로 어우러져 몽환적 픙경을 선사하고.
집을 나서 가볍게 걸어서 이처럼 운치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이곳으로 이사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기만한 것은 바로 사랑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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