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바라보니
무등산이 가깝게 다가선다.
통신탑이 있는 장불재너머
서석대와 정상 봉우리가 우뚝하고.
내년 봄 쇄골 골절 핀 제거
수술을 하고 몸이 정상이 되면
저 넉넉한 능선에 올라
동네를 바라보며 차도 마셔야겠다.
그때까지는 먼발치에서만 바라보고.
좋아하는 대상의 품속도 좋지만
조금 떨어져 바라보며
그리워하는 시긴도 필요하리라.
참 좋다.
매일 무등산을 넉넉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


'동네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교제의 아침 풍경 (1) | 2023.12.03 |
---|---|
너릿재 능선에서 무등산을 바라보다. (0) | 2023.11.29 |
만추 가득한 너릿재 단풍 숲길 (0) | 2023.11.23 |
선교제의 고운 늦가을 정취 (2) | 2023.11.21 |
재미있는 모습의 구름 풍경 (0) | 202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