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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길 이야기

무등산이 가깝다.

by 마음풍경 2023. 11. 26.

동네에서 바라보니
무등산이 가깝게 다가선다.
통신탑이 있는 장불재너머
서석대와 정상 봉우리가 우뚝하고.

내년 봄 쇄골 골절 핀 제거
수술을 하고 몸이 정상이 되면
저 넉넉한 능선에 올라
동네를 바라보며 차도 마셔야겠다.
그때까지는 먼발치에서만 바라보고.

좋아하는 대상의 품속도 좋지만
조금 떨어져 바라보며
그리워하는 시긴도 필요하리라.

참 좋다.
매일 무등산을 넉넉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