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화려함은 이미 사라졌지만
은은한 아침 햇살과 어우러지는
선교제 호수의 아침은
아늑하고 평화롭다.
정취있는 새벽 안개와
호수에 반영이 되는 수변 그림자는
어우러져 몽환적 픙경을 선사하고.
집을 나서 가볍게 걸어서
운치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이사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기만한 것은 바로 사랑이리라.





'동네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비 내리는 너릿재 밤풍경 (0) | 2023.12.12 |
---|---|
가로등 불빛아래 저녁 산책 (0) | 2023.12.09 |
너릿재 능선에서 무등산을 바라보다. (0) | 2023.11.29 |
무등산이 가깝다. (2) | 2023.11.26 |
만추 가득한 너릿재 단풍 숲길 (0) | 2023.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