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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눈내린 너릿재의 일출 풍경

by 마음풍경 2023. 12. 21.

밤사이 또 눈이 소복히 내려 쌓였다.
날은 무척 춥지만 오늘 아침도 변함없이 너릿재로 발걸음을 한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걷는 발걸음은 경쾌하고 마음은 상쾌하다.

당초 눈이 하루 종일 온다고 해서 단단히 대비를 하고 나선 산책이지만
너릿재에 오르니 환한 아침 일출이 반겨준다.
새하얀 눈 풍경이 배경이 되어 비추는 아침 햇살은 무척 따스하고.

오늘도 잠시나마 자연이 주는 황홀속에 빠져보았다.
찰나이긴 하지만 우연과 같은 인연이라 더더욱 반가웠고.
오늘도 그런 행복한 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