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비가 자주 왔는데 5월 첫날도 촉촉한 봄비가 온종일 내린다.
우산을 쓰고 동네길을 산책하는데 새하얀 눈이 내린 듯 이팝나무꽃이 반겨주고
꽃반지와 꽃목걸이의 추억이 담긴 토끼풀도 반갑다.
또한 아주 오래전 외달도에서 만났던 꽃양귀비도 소박하게 피어있다.
봄비의 추억도 아스라한데 꽃의 정취까지 함께하니
지난 시간이 내앞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고.
해서 잠시 행복한 추억속으로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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