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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빛내림 아침 숲길과 보라색 칡꽃

by 마음풍경 2024. 4. 27.

최근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서 햇빛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아침 햇살이 숲으로 빛내림을 만든다.

또한 작년 11월 이사를 오고나서 처음으로
너릿재 너머 화순 방향으로 이어지는 흙길을 따라 맨발로 걸어보았다.
시원하고 촉촉한 흙의 감촉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특히 진하게 풍겨오는 봄꽃과 연두빛 숲의 향기는 달큰하다고 할까.
나부를 휘감아 피는 보라색 칡꽃과의 만남도 오랜만이고.
여튼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