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아 생전에 추석때
에어컨을 켜고 보내기는 처음이다.
늘상 온난화를 이야기하지만
이제 그 현실이 일상이 되는 것 같고.
날은 더워도 그나마 아침은 선선하기에
너릿재 숲길 산책은 쭉 이어진다.
붉은 꽃길을 수놓는 꽃무릇도 좋고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거미줄도 여유롭다.
이번주만 지나면 진정한 가을이
다가온다고 하니
이번만은 그 예보를 믿어야겠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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