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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구름위로 붉은 해가 떠오른다.

by 마음풍경 2024. 12. 26.

며칠전에는 운치있는 겨울 일출을 보았는데
오늘은 기대하지 않은 붉디붉은 일출을 만난다.

늘 햇살에 반사되는 모습만 보다가
순수하기만한 해의 본질을 만나는 기분이고.

세상사도 이처럼 명확하면 참 좋으련만.
한차례 큰 파도가 지나가도
여전히 안개속같은 답답함만 가득하다.
상식도 없고 염치도 없는 세상이랄까.

그래도 어둠은 빛에 의해 사라지기에
변함없는 자연의 본질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