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2 경주 남산 용장사지길 - 불상과 석탑의 보물창고 경주 남산 용장사지길 삼릉 ~ 냉골 ~ 금오산 ~ 용장사지 ~ 용장골 ~ 용장마을(약 6km, 3시간 30분 소요) 1. 삼릉에서 금오산까지 경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고등학교 때 다녀온 수학여행이다. 그 후로도 경주로의 발걸음은 있었지만까까머리에 검은 교복을 입고 떠난 10대 여행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여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곳을다시 찾는 기분은 어쩌면젊었던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랄까. 여튼 경주 남산은 많은 산행 코스가 있지만멋진 소나무가 즐비한 삼릉에서 시작을 한다. 삼릉으로 들어서자 햇살과 소나무가 만들어내는빛과 그림자의 조화로움이 마음을 확 사로잡는다. 그런 멋진 소나무숲으로 들어서니아달라왕을 비롯해서 신덕왕, 경명왕 등세분의 신라 왕 무덤이 나온다. 이처럼 아름다운 숲속.. 2019. 3. 18. 부여 만수산 무량사 매월당 길 - 김시습의 마지막 거처를 찾아서 충남 부여군 외산면 주차장 ~ 일주문 ~ 도솔암 ~ 태조암 ~ 무량사 경내 ~ 무진암 ~ 무량사 주차장(약 5km) 지난 주는 순천 송광사에 다녀왔는데 이번 주는 무량사로 발걸음을 합니다. 오래전부터 만수산 무량사라는 절이 충남에 있다는 말을 듣고 늘 가봐야지 생각만 했는데 오늘 무량사를 찾게 되네요. 무량사(無量寺)는 9세기인 신라 문성왕 때 범일국사가 창건한 절로부여군과 보령시 미산면에 있는 만수산(萬壽山) 남쪽 고찰입니다. 다른 사찰과 마찬가지로 무량사에서 먼저 보는 것은 일주문입니다. 만수산무량사(萬壽山無量寺)라고 새겨진 편액의 글씨는 전국 사찰 편액에 글씨를 남긴 차우(此愚) 김찬균이 썼다합니다. 편액 오른편 위쪽에 남겨진 조그만 한반도 지형의 두인(頭印)이 독특하지요. 기둥은 옹이를 다.. 2011.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