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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2

굿바이! 대전(大田) 몇일뒤면 33년을 산 대전을 떠난다.서울서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1990년 대전으로 내려와 대덕연구단지에서 28년을 살고 빠른 자발적 은퇴 후 수통골 자락에서 5년을 살았다.광주를 떠나 대학교를 가기위해 서울로 간 것이 1981년이니 42년만에 내려가는 것이 된다. 대전은 고향보다도 더 많이 산 제2의 고향이자 옆지기를 만나 아들을 낳고 가정을 이룬행복한 삶을 산 소중한 거처였고. 물론 인생의 마지막 삶을 살기위해 내가 태어난 고향으로 내려가지만 함께한 수많은 인연과 추억은내 삶의 보물과 같다.그 소중한 만남에 고마울뿐이다. 하여 한때 아프고 힘든 추억도 행복한 선물이라고 할까. 이제 그 선물을 안고 남은 삶을 자연과 벗하며 살기위해 떠남을 선택한다. 하여 미련없이 굿바이! 대전 2023. 11. 5.
대전 신대들 초원길 - 금강과 갑천이 만나는 초록 풍경 대전 신대들 초원길 대전광역시 대덕구 목상동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있는 신대들은 금강과 갑천이 합류하는 일명 두물머리로야생화와 초원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서가슴트이는 자연풍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장맛비로 인해 회색빛 흐린 하늘만 보였는데오늘은 아침부터 푸른 하늘과 새하얀 구름이 하늘에 가득합니다. 몇일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갔던 신대들 초원이 생각이 나서 급하게 달려가 봅니다. 신대들은 두 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로 오른편의 금강과 왼편의 갑천이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멸종위기 2급 동물인 맹꽁이의 서식지이기도 하고요. 푸른 초원과 버드나무의 정취가 강변의 풍경과 어울리는 곳입니다. 잎이 필 때 사랑했네바람 불 때 사랑했네물들 때 사랑했네 빈가지, 언 손으로사랑을 찾아추운 허공을 헤맸네 내가 죽.. 2015.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