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천문대2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29)] 여름에 걷는 동네 앞동산 숲길 가을이 멀지 않았지만 더위가 한참인 8월 중순에 동네 앞동산 숲길을 걸어보았습니다. 햇살은 뜨거웠지만 산들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한 숲길이었습니다. 여행이란 단지 버스나 기차를 타고 멀리 떠나는 것만이 아닌주변의 일상을 되돌아보는 일도 또 하나의 여행인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은 집을 떠나 멀리 가지않고 집 주변의 동네 올레길을 걷기로 하고그늘우거진 아파트 쪽문을 빠져나갑니다. 세상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늘 변하고 또 변해갑니다. 자연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절이라는 변화를 이어가지만늘 처음으로 되돌아오려는 변화이자 또다른 새로운 탄생이 아닐까요. 제철에 피지 못한 장미꽃의 자태를 보니 마음이 안타깝네요. 엉성하게 핀 장미꽃을 보니 인간의 탐욕에 의한 자연 생태계 파괴는 온난화를 이야기 하지않더라도어느.. 2013. 8. 18.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27)] 아늑한 충남대 뒷산 솔숲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7번째[충남대 뒷산 솔숲길] 충남대 뒷산 솔숲길은 충남대를 감싸고 있는 산 능선 중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소나무 향기를 가득 맡으며 걷는 아늑한 숲 길입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의 시작이자 노동절로 쉬는 날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류현진 선발 야구 경기를 기분 좋게보고 뒹굴뒹굴 하다가 앞산으로 산책을 나섭니다. 최근들어 비도 자주 와서 맑은 하늘을 보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봄빛 하늘이 맑고 깊게 보이네요. 대전시민천문대 입구에서 본격적인 숲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길가에 곱게 핀 보라색 제비꽃도 만나고 봄바람에 실려오는 꽃내음도 좋네요. 5월로 접어드니 강렬한 색감을 지닌 철쭉의 풍성함도 가득합니다. 일반적으로 충남대 뒷산길을 걸을 때 이곳 삼거리에서 왼편 길을 따라 .. 2013.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