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 휴게소2 대전천 자전거길 - 만인산 자연휴양림을 찾아가다. 신성동 ~ 갑천 ~ 대전천 ~ 상소동 산림욕장 ~ 만인산 자연휴양림(약 70km, 5시간 소요) 대전천은 대전 원도심의 중심을 흘러가는 하천으로천변 자전거길을 따라 대전천 발원지인 봉수레미골이 있는 만인산 자연휴양림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았습니다. 아파트 입구 정원에 핀 붉은 맨드라미와 백일홍 꽃의 아침 인사를 받으며 자전거 라이팅을 시작합니다. 벌써 길가에는 낙엽이 되어 떨어진 잎들이 제법 많습니다.올해 여름이 너무 힘들어서 나뭇잎들도 쉬이 가을로 가려하나 보네요. 엑스포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갑천의 풍경은희미한 안개가 끼여있어서 조망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바람에 살랑거리는 갑천변 초원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제 마음 또한 살랑 살랑 설레여집니다. 유등천 갈림길을 지나 꽃길이 조성이 된 대.. 2016. 9. 12. [4번째 걷는 대전둘레산길 : 2구간] 외로움과 걷는 길 대전둘레산길 2구간 금동고개 ~ 떡갈봉 ~ 안산 ~ 먹치재 ~ 만인산 정상 ~ 만인루 ~ 만인산 휴게소 (약 12km, 5시간 소요) 2012년도 벌써 1월이 지나고 2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루는 길게 느껴지는데 한달을 놓고 보면 무척이나 빨리 지나가는 것이 시간인것 같네요. 대전둘레산길 2구간의 주제를 외로움으로 정해보았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이 한권 있는데 그 글의 주제가 외로움이더군요. 책 서문 내용을 옮겨봅니다. 피할 수 없는 마지막 하나는 외로움이다. 우리는 죽는 그날까지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외로움은 평생을 함께하는 그림자이자 '또 다른 나'이기 때문이다.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는 말은 론리니스(Loneliness)이고,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말은 솔리튜드(So.. 2012.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