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3 만추로 물들어 가는 동네길을 산책하다. 올해는 단풍의 시기가 조금 늦어서인지11월 첫째주가 지나니 동네 풍경이 만추로 물들기 시작한다.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 하는데 어찌보면 그 말이 요즘 딱 맞는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자연은 멀리서든 가까이든 상관없이 늘 편안한 행복을 전해준다. 비극적인 현실이라해도 자연 한번 쓱 바라보면 희극이 되는 상상을 해본다. 이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늘 함께 하고 싶기에. 2022. 11. 7.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40) - 가을비에 젖은 만추 풍경에 빠지다.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40번째 [가을비에 젖은 만추 풍경] 가을비가 내리는 탄동천 숲향기 길은 진한 색감의 단풍이 풍성하게 어우러지는만추(晩秋)의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동네길을 마실삼아 걷기 시작했는데오늘로 40번째 걷는 길이 되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이처럼 많은 길이 있었는지 새삼스럽네요. 오랜만에 가을비를 친구삼아 동네 단풍 마실을 나섭니다.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탄동천 물도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제법 세차게 흐릅니다. 작년에도 11월초에 이곳 주변의 가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비가 내리는 풍경을 담게되네요.https://sannasdas.tistory.com/13390156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5) - 가을비 내린 뒤 걷는 단풍 길늦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후 울긋 불긋한 단풍 풍경.. 2015. 11. 8.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2)] 아름다운 만추 풍경 길 노랑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높고 푸른 가을 하늘 그리고 새하얀 구름이 황홀하게 펼쳐지는만추의 풍경을 만나보았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비가 와서 단풍의 색감도 더욱 진하고느낌도 촉촉할 것 같아서 다시 동네 길을 나섭니다. 문앞을 나서니 하늘이 장관이네요. 아파트내 나무들도 붉고 노란 색감이진한 만추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비를 맞으며 동네 단풍길을 걸었는데오늘은 구름들이 춤을 추듯 나풀거리는 모습을 만납니다. 늦가을의 아침 햇살은 조금은 쓸쓸한 듯 보여도 따스함을 간직하고 있지요. 푸른 하늘이라는 캔버스에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듯 하네요. 비가 오고 바람이 부니은행잎들도 가지에서 떨어져서 길에 수북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구름은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합니다. 의도된 모습보다는 우연처럼 .. 2013.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