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4 영산강을 브롬톤 자전거로 달리다. 10월 마지막날에 가을하늘이 참 좋아 브롬톤을 타고 영산강 자전거길을 싱그런 바람을 가르며 달려보았다. 푸른 하늘과 멋진 구름이 조화롭고 살랑거리는 억새를 친구삼아 자전거길을 달리는 시간은 가을이 주는 선물같은 행복이다. 돌아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벗을 만나 국밥으로 맛난 점심도 하고 기분좋은 졸림속에 페달을 굴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참 여유롭고 그지없이 행복한 10월의 마지막날이 되었다. 2024. 10. 31. 5대강 발원지를 찾아보며 - 에필로그 5대강 발원지를 가다 올 늦여름 태백을 찾아 한강발원지인 검룡소를 비롯해서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를 보았고 가을에 금강의 발원지인 장수 뜬봉샘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단풍이 저버린 늦가을에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 용소를 가보았고마지막으로 겨울의 문턱에서 섬진강 발원지인 진안 데미샘을 찾았네요. 강의 발원지는 참 소박했습니다. 작은 옹달샘 혹은 연못의 물이 흘러 그처럼 긴 강을 만들고 그처럼 장대한 강물을 만든다 생각하니 "시작은 미미했으나 네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의 구절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그 강을 따라 걸어보기도 했습니다.현자의 말처럼 강은 산을 넘지 않고 들과 함께 굽이쳐 흐르는 것이 강이라는 말이 또한 생각이 납니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은 직선이지만자연이 만들어 놓은 것은 곡선으로 흐.. 2010. 12. 14. 영산강 발원지 : 전남 담양의 가마골 용소 영산강 발원지 : 전남 담양군 용면 용소리의 용소 한강과 낙동강, 금강 발원지에 이어 4대강 중 가장 마지막으로 영산강의 발원지를 찾아갑니다. 영산강 발원지는 전남 담양 용면의 가마골 생태공원 내에 있으며 담양시내에서 추월산을 지나 담양호 가장 북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그릇을 굽는 가마터가 있어 가마골이라는 이름이라고 하네요. 다른 강이 여러 도를 지나는 것이 비해 영산강은 오로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만을 지나가게 됩니다. 강의 길이는 가장 짧지만 지천의 오폐수 유입을 방지하는 처리시설이 부족하여 수질 오염은 4대강 중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하여 강바닥을 파내고 강을 넓히는 공사보다는 지천의 인입 오폐수 처리장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하네요. 가마골에 있는 용소 바로 옆으로 스릴 있는 .. 2010. 11. 18. 5대강 발원지 :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그리고 섬진강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강으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과 가장 아름다운 강으로 이야기 하는 섬진강을 말합니다. 그리고 강이 시작하는 발원지가 있겠지요. 하여 올 한해가 다 가기전에하나씩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 한강 : 강원 태백의 검룡소 강원도·충청북도·경기도·서울특별시를 거쳐 경기만으로 흘러드는 한반도 중부지역의 강으로강의 길이는 497.25km(실측거리) 혹은 514.4km(일제 총독부 발표)로 약 1,200리 길이임. - 낙동강 : 강원 태백의 황지 강원도 남부지역과 경상남·북도의 중앙 저지를 남류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강으로강 길이는 513.5㎞로 우리나라에서 압록강, 두만강에 이어 3번째로 긴 강이며 남한에서는 제일 긴 강임. - 금강 : 전북 장수의 뜬봉샘 전북 동부지역과 충북 남.. 2010.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