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포2 변산 마실길 3-2구간 : 제방따라 청자골 가는 길 변산 마실길 3구간(문화재 길)3-2 코스(제방따라 청자골 가는길) 왕포 마을 ~ 운호 마을 ~ 관선 마을 ~ 작도 마을 ~ 곰소항 ~ 곰소 염전(실거리 8.4km, 2시간 10분 소요) 왕포마을에서 3-2 코스의 길 걷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당초 생각보다는 짧은 거리여서 아쉽다고 해야하는지가볍다고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마을에 마실길 이정표는 있으나안내 리본이 없어서 망설이다가곰소 방면으로 가야하기에마을 안길을 따라 갑니다. 아주 화사한 꽃잔디의 색과 지붕 색을 보니 걷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다행하게도 마을을 넘어가니 해안가를 따라 길이 이어지네요. 어제 하루종일 걸어서 발은 무겁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붕붕 떠다닙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친구삼아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2011. 5. 3. 변산 마실길 3-1구간 : 아홉 구비 돌아가는 길 변산 마실길 3구간(문화재 길)3-1 코스(아홉구비 돌아가는 길) 갯벌 체험장 ~ 쌍계재 ~ 마동방조제 ~ 작당 마을 ~ 왕포 마을(실거리 6.7km, 3시간 소요) 3-1코스의 시작은 산길로 시작합니다. 물론 이 길도 과거 군 초소길이지요.최근들어 해안으로 길을 만들 때 군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참 아늑한 소나무 숲길입니다.이런 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지친 영혼이 잠시 쉬는 시간이 되겠지요. 쉼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다 보니 문에서 본 글이 생각이 나 옮겨봅니다. "쉼은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하는 행위이며 방황은 삶의 면역력을 키우는 시간이다.자신의 영혼을 깨우는 일은 방황과 사색을 통해 이루어진다." 잘사는 삶의 왕도는 없을겁니다.때론 그저 쉬는 것도 방황의 시간도 삶을 풍요.. 2011.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