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2 진도 관매도 (첫째날) - 벼락바위와 꽁돌 진도 관매도(첫째날) 산악회를 따라 관매도를 가기위해 1년 반만에 다시 팽목항을 찾는다. 작년 3월 조도를 가려 찾았던 팽목항은 세월호 인양전이라전체적인 분위기는 침울했었다. 하지만 조도를 다녀오고 나서 바로 인양이 되었으니사람들의 소망이 헛되지는 않았음을. 이제 세월호의 흔적을 뒤로하고팽목항을 떠난 배는조도, 관사도, 모도,소마도, 대마도를 거쳐 간다. 팽목항을 떠난지 2시간이 넘어서자멀리 관매도가 그 모습을 보이고. 또한 세월호가 가라앉았던 해역인병풍도 모습도 아스라하다. 조도에서 바로오면 가까운 거리이지만여러 섬을 돌고 돌아 2시간이 넘어서 드디어 관매도 땅을 밟는다. 일단 1박을 할 숙박시설을 가기위해 마을길을 걷는데 천연기념물 212호인거대한 후박나무가 먼저 반겨준다. 후박나.. 2018. 9. 3. 진도 동석산 암릉길 - 시원한 바다 조망과 스릴 있는 암릉 전남 진도군 지산면 동석산 입구 주차장 - 천종사 - 칼날 암릉 - 동석산 정상 - 입구 주차장(약 5km, 3시간 30분) 진도는 대전에서도 참 먼곳입니다. 그렇게 먼곳 이기에 고려와 조선시대에 180여명이 넘는 사대부들이 유배를 당한 곳이며.또한 후백제의 마지막 저항지이자 고려말기 삼별초 등등 많은 전란에 휩쌓인 지역입니다. 진도 씸김굿, 다시래기, 진도만가 등 망자의 한을 달래는 죽음과 관련된 민속이 발달된 곳이기도 하고요. 대학시절 봤던 다시래기 연극이 생각이 나더군요. 하지만 진돗개, 구기자, 돌미역의 삼보와 노래, 서화, 홍주 등 삼락의 섬이 또한 진도입니다. 조선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유 선생이 말년에 거처한 운림산방이 있는 예술과 전통이 있는 곳이고요. 대전에서 8시에 출발한 버스는 목포.. 2007.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