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2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2)] 아름다운 만추 풍경 길 노랑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높고 푸른 가을 하늘 그리고 새하얀 구름이 황홀하게 펼쳐지는만추의 풍경을 만나보았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비가 와서 단풍의 색감도 더욱 진하고느낌도 촉촉할 것 같아서 다시 동네 길을 나섭니다. 문앞을 나서니 하늘이 장관이네요. 아파트내 나무들도 붉고 노란 색감이진한 만추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비를 맞으며 동네 단풍길을 걸었는데오늘은 구름들이 춤을 추듯 나풀거리는 모습을 만납니다. 늦가을의 아침 햇살은 조금은 쓸쓸한 듯 보여도 따스함을 간직하고 있지요. 푸른 하늘이라는 캔버스에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듯 하네요. 비가 오고 바람이 부니은행잎들도 가지에서 떨어져서 길에 수북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구름은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합니다. 의도된 모습보다는 우연처럼 .. 2013. 11. 10.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27)] 아늑한 충남대 뒷산 솔숲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7번째[충남대 뒷산 솔숲길] 충남대 뒷산 솔숲길은 충남대를 감싸고 있는 산 능선 중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소나무 향기를 가득 맡으며 걷는 아늑한 숲 길입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의 시작이자 노동절로 쉬는 날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류현진 선발 야구 경기를 기분 좋게보고 뒹굴뒹굴 하다가 앞산으로 산책을 나섭니다. 최근들어 비도 자주 와서 맑은 하늘을 보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봄빛 하늘이 맑고 깊게 보이네요. 대전시민천문대 입구에서 본격적인 숲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길가에 곱게 핀 보라색 제비꽃도 만나고 봄바람에 실려오는 꽃내음도 좋네요. 5월로 접어드니 강렬한 색감을 지닌 철쭉의 풍성함도 가득합니다. 일반적으로 충남대 뒷산길을 걸을 때 이곳 삼거리에서 왼편 길을 따라 .. 2013.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