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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3

간이역에 피는 코스모스가 왜 슬픔일까? 1984년 발표한 산울림10집에 수록된 노래인 ‘너의 의미‘에는 ”슬픔은 간이역에 코스모스로 피고“라는 가사가 나온다. 아주 좋아하는 노래여서 가사를 음미하며 부르곤 했고 왜 슬픔이 간이역에 코스모스로 피는지 궁금했다. 이후 40여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 슬픔을 알지 못한다. 다만 가끔씩 그 슬픔의 의미를 자꾸만 멀어지고 희미해져가는 어린시절의 추억에서 찾는다. 아스라하지만 애잔한 그 느낌에 간이역에 피는 코스모스의 슬픔이 가슴 깊숙히 자리하고 있음을… 2025. 3. 14.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와 메밀꽃 풍경 경남 하동 북천역에는 9월이면 기찻길을 따라울긋불긋한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피어나며기차와 코스모스를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9월말 경이면 매년 하동 북천역에서는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열립니다. 울긋불긋한 코스모스와 새하얀 메밀꽃의 조화로움도 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참 색다른 풍경입니다. 저도 이곳을 다녀온 것이 2009년이니  만 6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지만문득 북천역 코스모스가 생각나  그곳에서 만났던 풍경 몇장 골라봅니다.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 길 -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이병주 문학관까지 https://sannasdas.tistory.com/13389463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 길 -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이병주 문학관까지북천역 코스모스 길 - 북천역에서 이병주 문학관까지 걷다. - 경남 .. 2015. 9. 24.
덕산온천 코스모스 꽃밭길 - 초가을 정취가 가득한 풍경 예산의 덕산온천 관광단지에 조성된 이만여평 규모의 코스모스 밭은 덕산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의 넉넉한 모습과 어우러져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덕산온천 관광단지 2차 지구에 조성된 이만여평의 코스모스 밭은 매년 초가을이면 형형색색 피어있는 화려한 꽃의 향연을 보여줍니다. 초가을이면 가장 인기가 있는 꽃은 붉디 붉은 자태의 꽃무릇이지요. 코스모스는 오랫동안 봐온 꽃이라 가을이 왔구나 하는 느낌만 있는데 들판이 온통 코스모스의 물결로 가득하니 다른 기분이 듭니다. 많은 코스모스 풍경을 만나봤지만 이처럼 규모가 큰 코스모스 풍경을 만나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수덕사를 품에 안고 있는 덕숭산이 병풍처럼 펼쳐지니 아름답고 멋진 꽃 풍.. 2014.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