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발표한
산울림10집에 수록된 노래인
‘너의 의미‘에는
”슬픔은 간이역에 코스모스로 피고“
라는 가사가 나온다.
아주 좋아하는 노래여서
가사를 음미하며 부르곤 했고
왜 슬픔이 간이역에
코스모스로 피는지 궁금했다.
이후 40여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 슬픔을 알지 못한다.
다만 가끔씩 그 슬픔의 의미를
자꾸만 멀어지고 희미해져가는
어린시절의 추억에서 찾는다.
아스라하지만 애잔한 그 느낌에
간이역에 피는 코스모스의 슬픔이
가슴 깊숙히 자리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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