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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행2

안면도 안면암 - 부교를 건너 부상탑을 만나다. 안면도는 오랫동안 자주 왔던 지역이나 안면암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7번 국도에서 벗어나 긴 고개를 넘어 안면도에도 이런 곳이 있었는지 의아해하며 동편 해안으로 오니 안면암을 만나게 된다. 안면암을 마주하는 첫 인상은 소속은 조계종이지만 건물의 거대함 등을 보건데 왠지 천태종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암자라는 이름보다는 사찰이 더 어울릴 규모이다. 과거에는 암자라는 이름처럼 아마도 소박한 모습이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건물 규모에 압도되는 기분이다. 그래도 천진난만한 동자들의 모습을 만나니 편안한 마음이 돌아온다. 바다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오늘 만나고픈 부상탑도 바라보이고. 하여 부상탑을 가까이에서 보기위해 바닷가쪽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안면암에서 부상탑을 가기위해서는 부교 다리를 건너가.. 2020. 12. 4.
태안 백화산 산수길 - 아기자기한 기암괴석의 전시장 태안군 청소년수련관 ~ 불꽃바위 ~ 용상바위 ~ 백화산 ~ 태을암 ~ 태안 마애삼존불 ~ 대림아파트 ~ 청소년 수련관 (약 4.5km, 2시간 소요) 예전에 태안 시내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백화산을 보고 한번 오르고 싶었는데 이번 11월 말에 기회가 되어 찾는다. 백화산은 아기자기한 기암 괴석이 펼쳐지며 특히 국보 307호인 태안 마애삼존불상이 있는 보석과 같은 산이다. 태안 청소년 수련관 입구 도로 건너편에 들머리가 있다. 백화산 정상을 오르는 산수길 중 1코스로 올라 2코스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하고.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정상까지는 1.6km이다. 산수길 1코스는 능선을 따라 다양한 모습의 바위를 볼 수 있는데 입구에서부터 이름은 없지만 재미난 모습의 바위를 만난다. 바위 능선너머로 정상도 .. 202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