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무1 책의 향기와 나무의 향기는 닮았다. 책의 향기 그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탓일까요. 올 겨울에는 아픈 날이 많아지며 주말마다 일상처럼 떠나던 발걸음을 자주 멈추게 됩니다. 훌쩍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책이 있기에 답답함을 덜어볼 수 있네요. 올해들어 처음 책 몇권을 주문해서 받아 보았습니다. 정호승 산문집 -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장 지오노 - 나무를 심은 사람 이용직 - 편백 숲에 부는 바람 김진석, 김태영 - 우리 땅에 사는 나무들의 모든 것 : 한국의 나무 정호승 시인의 에세이집을 빼고는 남은 3권의 책이 모두 나무를 주제로 하는 것이네요.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황무지를 거대한 숲으로 바꾼 늙은 양치기의 이야기를 쓴 "나무를 심은 사람"과 전남 장성 축령산의 편백숲을 조성한 임종국 선생의 생애를 소설로 .. 2013.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