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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2

정선 만항재 야생화 탐방로 - 산상의 화원을 거닐다. 만항재에서 함백산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야생화 공원으로 발걸음을 한다. (blog.daum.net/sannasdas/13390720) 만항재는 해발 1,330m의 높이로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이다. 왠만한 산의 정상보다도 높은 위치이지만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숲이 이어진다. 만항재 주변은 야생화 천국이라 매년 여름이면 야생화축제가 펼쳐지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는 어려울 것 같고. 6월 야생화의 대표꽃인 털쥐손이꽃도 만나본다. 울창한 낙엽송 사이로 이어지는 숲길은 마치 천상으로가는 길처럼 평화롭고. 만항재 입구 주차장에서 만항재사이에 조성된 정원은 산상의 화원 그자체이다. 화절령으로 이어지는 운탄고도 길도 걷고프고. 만항재에서 다시 산상의 정원길을 휘돌아 돌아간다. 천미터가.. 2020. 6. 17.
함백산 조망길 - 만항재에서 정상을 오르다. 만항재 ~ 창옥봉 ~ 함백산 정상(1,572.9m) ~ 임도 포장길 ~ 만항재 주차장 (약 6.5km, 2시간 30분 소요) 함백산은 남한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해발 1,330m인 만항재에서 시작하기에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쉽게 오를 수 있다. 만항재 입구 주차장에서 함백산 정상까지는 능선을 따라 채 3km가 되지 않는다. 물론 오르는 길도 야생화를 따라 걷는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구름은 많지만 하늘은 푸르다. 6월초의 신록은 푸르르고. 해발이 높아서인지 하늘은 더 가깝게 다가오고 바람은 더욱 싱그럽다. 함백산 정상이 보이는 너른 공터에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리던 함백산 기원단이 나온다. 소박한 기원단이지만 백성들의 정성은 작지 않으리라 숲 능선길을 넘어가니 태백선수촌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오고.. 2020.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