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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영화 라비앙로즈를 보고

by 마음풍경 2007. 11. 22.

샹송의 전설인 에디트 삐아프의 일생을 그린 영화 라비앙로즈를 봤습니다.

역설적인 제목이죠.. 장미빛 인생...삐아프의 삶이 정말 장미빛이었을까요.

그저 찰나의 꿈이 아니었을까요. 우리네 삶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요.

 

영화에서 빠담 빠담 빠담이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왠지 눈물이 핑돌더군요.

그리고 81년 겨울인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윤복희 주연으로 본 "빠담 빠담 빠담"이 생각납니다.

 

에디트 삐아프의 역을 맡은 마리언 코티아르

작은 참새 에디트 삐아프가 다시 살아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완벽한 연기였습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영혼을 움직이는 노래들.. 장미빛 인생, 사랑의 찬가 등등

 

48년의 짧은 생애 그리고 굴곡많은 삶..

생각해보니 1963년은 내가 태어난 해이기도 하지만

에디트 삐아프가 저 세상으로 떠난 해이기도 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