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나서 아파트 베란다 창문쪽을 보니 하늘이 붉은 색이더군요.
그래서 베란다 창문을 열고 아파트 건물로 가려 좁게만 보이는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에 멋진 그림들이 뭉게 뭉게 피어있었습니다.
아 한동안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아차 사진으로 남겨야 겠다 생각하면서
카메라를 찾아 열심히 셔텨를 눌렀습니다.
여름 저녁에 노을 그리고 구름으로 피어오르는 하늘이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구나..
마치 우주선을 타고 은하계의 속살을 본 느낌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짧은 순간 사라져버린 황홍한 그림 풍경...
'삶과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운 여름밤의 갑천 자전거 하이킹 (0) | 2008.08.03 |
---|---|
여름 하늘을 바라보면 참 좋다. (0) | 2008.08.03 |
노르웨이 피오르를 죽기전에 가보고 싶다. (0) | 2008.07.23 |
장수풍뎅이 애벌레가 드뎌 성충이 되었네요. (0) | 2008.07.06 |
막스 브르흐의 콜 니드라이 음악을 잠결에 듣다. (0) | 2008.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