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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사찰

함양 양천마을 하고초 축제 풍경

by 마음풍경 2009. 6. 7.

 

함양 양천마을 하고초 축제 풍경

 

 

경남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 575

 

 

함양 천년의 숲인 상림을 빠져나와

(함양 상림(上林) 최치원 공원 산책길 - 천년이 넘은 인공 숲길 :

http://blog.daum.net/sannasdas/13389400)

상림 입구에서 나눠주는 팜프렛을 따라

하고초 축제가 열리는 양천마을로 향합니다.

 

올 해는 가물어서 그리 꽃이 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런 친절한 안내 글을보니

화려하지 못한 꽃 풍경의 섭섭함을

달랠 수 있는 여유를 주네요. 

 

하고초는 꿀풀과의 풀이라 그런지

꽃 주변에 벌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하고초 꿀도 판매를 하고요.

그리 달지 않고 담백한 느낌이 좋더군요.

 

이곳 양천 마을의 하고초 생산 면적은

11ha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이곳 하고초 마을인 양천 마을에서는

2005년부터 매년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하고초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꽃이 그리 화려한 느낌은 아니지만

보라색감은 참 좋습니다.

 

인간이 자연의 색을 어찌 흉내 낼 수 있겠는지요.

 

그리고 아직은 초여름이지만 한여름에

보라색으로 피는 꽃으로 맥문동이 있습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네요,

그저 좋습니다.

 

 

ㅎㅎ 이 소들은 사진 연출을 위해 동원되었네요.

 

물론 할아버지가 주연이지요.

 

할아버지가 소를 몰고 걸으니 주변 카메라 들이 바뻐지더군요.

 

저도 망원렌즈가 없어 아쉬웠지만

몇장 담아 보았습니다.

 

연출이든 아니든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늘 그런 조화로운 풍경만 있어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