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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수목원

공주 주미산 자연휴양림 - 쾌적한 공주산림휴양마을

by 마음풍경 2017. 6. 11.


공주 주미산 자연휴양림

(공주 산림 휴양 마을)


공주시 수원지 공원길




공주산림휴양마을(http://jumisan.gongju.go.kr)내에 있는

주미산 자연휴양림은 2016년 7월에 개장한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따끈 따끈한 신규 자연휴양림이다.


공주 시내에서 금학생태공원을 지나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넘어오면

마치 거짓말같이 너른 공간이 나타다고

이처럼 멋진 건물들이 위치한 자연휴양림이 나온다.


휴양관 아래쪽으로는 아직 자생식물원 공사가 진행중이라

조금은 어수선함도 있지만 전반적인 조경은 깔끔한 느낌이다.


산림문화휴양관을 지나자 바로 20개 사이트의 야영장이 있다.

이곳은 주변 나무가 아주 풍성하지는 않지만 그늘을 만들기에는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야영장 입구 삼거리에서 오른편으로 휘돌아 가면 숲속의 집이 나온다.


이중 가장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건물은 숲속의 집 10인실인 무성산과 천태산으로

정말 럭셔리한 별장이나 빌라가 부럽지 않는 모습이다.


나는 오른편에 있는 천태산에서 하룻밤을 머물기로 했다.


건물로 들어가자 휴양림의 이름표가 먼저 반겨준다. ㅎ


너른 베란다로 나가니 오른편으로 무성산 건물이 보이고

그너머로 초록의 주미산 능선이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베란다 아래로는 숲속의집 6인실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오른편에 있는 백운산 외에는 나무 그늘이 풍성하다.


10인실인 천태산이나 무성산은 건물 크기에 비해 방은 그다지 넓지 않으나

좌우로 아주 너른 베란다가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앞쪽 데크는 작은 텐트를 칠정도로 너른 공간을 제공한다.


가져간 의자와 식탁을 설치하고 나서

편안한 의자에 기대어 라디오 방송을 벗삼아 책을 읽는 여유로움을 가져본다.


책을 읽다가 잠시 머리를 의자에 기대면

푸른 하늘과 새하얀 구름이 가득 펼쳐진다.

쉼이란 바로 이런 것이겠지.

특히 숲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바라보는 하늘 풍경에는

아늑함과 행복함이 가득 담겨져 있고.


잠시동안 책도 읽고 차도 마시면서 멍을 때리디가

목재문화체험관을 향해 마실길을 나선다.


숲속의집 6인실도 기존의 휴양림에서 볼 수 없는

아주 현대적인 원룸형 빌라와 같은 모습이다.


주미산 자연휴양림의 고도가 약 250여 미터 정도라 아주 높지는 않지만

자그마한 산 능선 사이에 위치해서인지 아주 아늑하고 편안 기분이 든다.


포장된 길을 따라 휘돌아 오르니 마치 통나무와 같은 모습의

목재문화체험관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목공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어서

직접 목공예를 체험할 수도 있다.


체험관 내부는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향긋한 나무의 향기가 가득하니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이나 내부 시설이

주로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것 같고.


물론 고마샘터 힐링방이라는 이름의

반신욕이나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및 샤워실도 있고

1인 사용료가 5천원이라고 하는데 숙박을 하면 1인은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다.


주미산 자연휴양림은 대전에서 차로 30~40여분 정도면 올 수가 있어서

가볍게 찾아도 좋고 또 숙박 예약을 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휴양림이라 생각이 든다.

아직 일부 공사가 진행중이나 단풍 물든 가을에 다시 찾고픈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