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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수목원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 쾌적한 숲과 깨끗한 시설의 휴양림

by 마음풍경 2017. 9. 10.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9월 들어 첫번째로 찾아가는 자연휴양림은

2014년에 조성된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이다.

(http://rest.jincheon.go.kr)


입구에서부터 숲길을 따라 좁은 길을 한참을 올라가야 관리사무소가 나온다.


매표소를 지나니 왼편부터 산림문화휴양관과 연립동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 생겨서인지 지난번에 다녀온 공주 주미산 자연휴양림과 비슷한 느낌이다.

(공주 주미산 자연휴양림 - 쾌적한 공주산림휴양마을 :

http://blog.daum.net/sannasdas/13390369)


건물도 깨끗하고 기존의 자연휴양림과는 다르게 세련되어 보인다.

오늘은 숲속의 집을 예약했지만 다음에 오면 테라스가 넓고 시원한 연립동도 좋을 것 같다.


숲속의 집은 숲길을 따라 좀 더 올라가야 한다.


숲속의 집은 라다숲 5채와 규모가 더 큰 황다숲 1채 등 모두 6채가 있으며

라다숲은 5인실로 다락방이 있는 원룸 형태이다.


라다숲 1호부터 4호를 지나 가장 안쪽에

라다숲 5호가 위치하고 있다.


라다숲5호는 위치적인 측면에서 독립성이 뛰어나기에

가장 선호할 숙박 시설이 될 것 같다.


이곳은 출입 카드키를 사용하고 또 깔끔한 메뉴판 형태로

휴양림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마치 호텔에 온것 같은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거실의 창도 넓고 높아서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의 풍경도 더욱 시원하게 다가온다.


테라스로 나서니 푸른 숲이 가득 펼쳐지고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 또한 너무나 상쾌하다.


숙박을 위한 짐을 정리하고 휴양림 산책로를 걷기위해 나선다.


이곳 휴양림의 또 다른 점은 텃밭이 조성이 되어 있어서

숙박하는 사람들이 상추나 고추 등을 채취해서 먹을 수가 있다.


또한 산책로 주변에 예쁜 꽃밭이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꽃을 바라보며 평화로운 마음으로 산책을 한다.


초가을에도 이렇게 꽃이 풍성하게 많은데

꽃의 계절인 봄에 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휴양림내에는 임도를 따라 걷는 길과

무제봉을 오르는 산행길이 각각 조성이 되어 있다.


자연 친화적인 흙길이 아닌 포장이 된 길이지만

한적하고 조용해서 걷는 발걸음도 경쾌해진다.


오르는 길에 꽃향기에 취해 졸고 있는 잠자리도 정겹다.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높은 산 자락에 있지는 않지만

해발 고도가 350미터 높이에 있기에

공기도 상쾌하고 주변 숲도 무척 향기롭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숲속의 집 중 가장 큰 규모인 황다숲을 만난다.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고 또 옆으로 작은 계곡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온다면 가장 좋은 숙박시설이 될 것 같다.


황다숲 옆으로 등산로와 산책로가 갈라지는 지점이 있으며

무제봉과 습체원은 왼편 숲길을 따라 가야한다.


오늘은 산행이 아니고 가볍게 임도를 따라 송림정까지 가보려 한다.

요즘은 산행보다는 운치있는 이런 숲길이 더 마음에 끌린다.


편안한 임도 숲길을 따라 걸어올라가니

송림정이라는 정자가 나온다.

물론 주변은 나무로 가려서 조망은 없다.


물론 조망을 보려면 전망대와 정자가 있는 무제봉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휴양림 주변으로 다양하게 임도가 연결이 되어 있어

MTB를 타도 좋을 것 같다.


정자에서 휘돌아 임도를 내려서니 휴양관이 모습을 보인다.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숙박 및 조경 시설이 좋고

상쾌한 숲길이 조성이 되어있어서

자주 찾고싶은 휴양림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