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나서 동네 산책을 나서
수통골 화산천 다리에 앉아
잔잔하게 저무는 노을을 바라본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노을빛이
때마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Edwina Hayes의
Feels Like Home 노래와 잘어울린다.
요즘 나의 삶과도 많이 닮았다는
생각도 해보고.
코로나와 장마로 인해 어수선하지만
내 삶은 여전히 별일없이 산다.
조금은 심심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다.
마치 오늘 마주한 잔잔한 노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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