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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2021년 새해 첫 일출 풍경

by 마음풍경 2021. 1. 1.

매일 아름다운 일출을 거실에서 마주하지만

새해 첫날 일출은 언제나 새로운 의미가 된다.

하여 오늘도 여느날처럼 서대산능선으로

뜨는 해를 기다려본다.

당초 눈이 오고 날이 흐릴 것 같았는데

해는 어김없이 햇살을 비추이고.

 

구름에 잠시 가리는 것 같던 해가

구름을 뚫고 찬연하게 떠오른다.

이곳으로 이사를 오기전에는

새해 일출을 보기위해

늘 바쁜 새벽 발걸음을 했는데

이제는 일출맛집인 거실에서

편안하게 마주한다.

서대산 좌측으로 보문산과 식장산도

아침 햇살에 온전히 그 모습을 보이고.

작년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어수선했는데

올해는 힘차게 떠오르는 저 해처럼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