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름다운 일출을 거실에서 마주하지만
새해 첫날 일출은 언제나 새로운 의미가 된다.
하여 오늘도 여느날처럼 서대산능선으로
뜨는 해를 기다려본다.
당초 눈이 오고 날이 흐릴 것 같았는데
해는 어김없이 햇살을 비추이고.
구름에 잠시 가리는 것 같던 해가
구름을 뚫고 찬연하게 떠오른다.
이곳으로 이사를 오기전에는
새해 일출을 보기위해
늘 바쁜 새벽 발걸음을 했는데
이제는 일출맛집인 거실에서
편안하게 마주한다.
서대산 좌측으로 보문산과 식장산도
아침 햇살에 온전히 그 모습을 보이고.
작년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어수선했는데
올해는 힘차게 떠오르는 저 해처럼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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