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말부터 내린 눈이
2021년 새해까지 풍성하게 이어졌다.
세상은 춥고 힘들지만
새하얀 눈으로 덮힌 세상은
늘 변함없이 아름답고 감동이다.
다만 세찬 바람으로 인해
나무에 내려앉은 설경은 없지만서도.

살다보면 어느 해는
바쁜 마음과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쉬었다 가고픈 생각이 든다.
하여 코로나의 먹구름이 걷히고
희망의 봄 새싹이 피어오를 때까지는
이번 겨울 나의 발걸음도 잠시 멈추고
내 동네 주변의 길을 따라 머물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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