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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2021년 첫눈 이야기

by 마음풍경 2021. 1. 11.

2020년 연말부터 내린 눈이

2021년 새해까지 풍성하게 이어졌다.

 

세상은 춥고 힘들지만

새하얀 눈으로 덮힌 세상은

늘 변함없이 아름답고 감동이다.

 

다만 세찬 바람으로 인해

나무에 내려앉은 설경은 없지만서도..

 

살다보면 어느 해는

바쁜 마음과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쉬었다 가고픈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여 코로나의 먹구름이 걷히고

희망의 봄 새싹이 피어오를 때까지는

이번 겨울 나의 발걸음도 잠시 멈추고

내 동네 주변의 길을 따라 머물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