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푹푹찌는 더운 날이 계속되기에
새벽잠을 뒤척이다가 아침 5시경에 깨서
거실 창문밖을 보니 동편 하늘로 너머로
붉디 붉은 일출 여명이 온 하늘에 가득하다.
하여 얼른 카메라를 꺼내 새벽에 다가온
자연의 선물을 감탄을 하며
한컷 한컷 음미하며 담아본다.
물론 붉은 여명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고
언제 그랬냐듯이 찰나처럼 사라져 갔지만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선물과 같은 풍경이었다.
해마다 기후 변화는 심해지고 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가끔씩 전해주는 뜻밖의 풍경은
삶을 살아가야할 또다른 의미를 전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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