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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한적한 숲길에 잠시 머물다.

by 마음풍경 2021. 12. 16.

오늘은 아침 산책으로

한밭대 뒷산을 가볍게 오른다. 

 

미세먼지가 새벽부터 기승이고

날은 비가 올 듯 잔뜩 흐리지만

 포근한 양탄자같은 낙엽 숲길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특히 아무도 없는 한적한 숲길 의자에 앉아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박한 행복일게다. 

 

천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이고. 

비록 어수선한 세상이지만

작은 행복속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