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나서
화산천을 산책하는데
환한 달빛이 참 포근하다.
지난 주만해도 새하얀 벚꽃으로
가득한 길이었는데
어느새 꽃잎은 떨어지고
푸릇한 풍경으로 바뀌었다.
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참 빠르게 변하고 깊어진다.
연두빛으로 변해가는 요즘이
봄 중에서도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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