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비가 살포시 내리는 날 OTT를 통해 영화 ‘헤어질 결심’을 봤다.
그리고 영화 내내 주제와 같은 정훈희의 노래 ‘안개’가 잔잔하게 깔린다.
문득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M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같은 노래인 안개였음을 생각하니
묘하게 2개의 영화가 중첩이 되고.
영화 M 그리고 첫사랑의 아스라한 기억들 - https://sannasdas.tistory.com/m/12046883
두 영화가 어쩌면 잡을 수 없는 안개와 같은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닐까...
특히 헤어질 결심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넘어가면서 나오는
정훈희와 송창식 노가수의 목소리는 함춘호의 기타 선율과 어우러져
자막이 끝날 때까지도 뿌연 안개비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
https://youtu.be/qm17g0EaO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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