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기 전 동녘 하늘에 반달이 구름 사이로 흘러간다.
멍을 때리고 바라보고 있으니 마치 반달은 쪽배가 되고
흘러가는 구름은 바다의 파도처럼 느껴진다.
그나저나 12월이 되니 갑자기 날이 추워지고 마음도 서늘했는데
잠시나마 힐링이 되고 따듯한 기분이 드는 시간이다.
자연은 늘 서프라이즈처럼 선물을 툭툭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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