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반가운 비가 내린다.
안개와 구름이 자욱한 회색빛 하늘이지만
그래도 혼탁한 먼지로 쌓인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반가운 비가 온다.
요즘은 삶이 참 단순하다.
잠자고 먹고 걷고 그리고 차 한잔의 여유만 있으면 족하다.
꽃이 피고 지고 날이 맑거나 흐리고 때론 비가 오고.
그런 자연의 흐름에 내 삶을 맡기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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