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일 가을 장마라 할만큼 비가 자주 내린다.
오늘도 비는 내리지만 아침 산책을 멈출 수는 없기에
우산을 쓰고 촉촉한 비가 내리는 수통골로 발걸음을 한다.
비가 와서인지 산책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적하다.
구름이 가득 내려앉은 산 그리메는 한폭의 동양화를 그리며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는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비가 내려 숲속에 머물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지는 못해도
비오는 날 걷는 아침 산책길이 참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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