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 산책으로
빈계산 자락 흙길을 맨발로 걷는데
토실한 밤송이가 툭하고 떨어진다.
몇년전에 식장산이나 공주
그리고 속리산 숲길을 걷다가
땅에 떨어져있는 밤을 한아름
가득 주웠던 추억이 새삼 떠오른다.
맨발이라 밤송이 가시에 찔릴까
조심하며 줍는 재미 또한 쏠쏠하고
밤으로 하트도 만들어보니
잔잔한 재미도 된다.
가까운 곳에 사는 벗처럼
자연이 늘 함께하니
하루하루의 생활이 늘
흥미진진하고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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