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북쪽으로 일출이 멀어져 가고
또 아주 이른 새벽에 해가 뜨기에
거실에서 편하게 일출 픙경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9월이 넘어서인지 먼동이 트는
새벽 하늘이 가까이 다가온다.
이곳에 이사와서 일츨은
원없이 본 것 같다.
화려한 풍경도 만나고
때론 신비로운 자연도 마주하며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 이곳을 떠나면
일출 맛집은 어렵겠지민
그래도 무등산 능선너머 뜨는
아침 해와의 만남은 자주하겠지.
조금 부지런하면 가까운 무등산에 올라
일출을 맞이할 수도 있고.
하나가 흘러가면 다른 새로운 만남이
있을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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