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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추석 한가위 보름달.

by 마음풍경 2023. 9. 29.

저녁 하늘 구름 사이로 추석 보름달이 떠오른다.
비록 환한 보름달은 아니지만 검은 하늘 사이로 환하게 비추이는
다양한 달의 풍경이 오늘은 왠지 경이롭고.
어쩌면 대전에서 보는 마지막 추석 달이라 그런지
더욱 애틋한 마음이 가득하다.

1990년 대전으로 내려와서 보낸 만 33년의 시간이
구름에 흐르는 저 달처럼 그렇게 흘러갔다.
사는게 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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