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애기치않은 교통사고로 쇄골 접합 수술을 받고 몸에 금속판을 삽입하고 살았는데 내일 병원에 입원을 하고 모레 제거 수술을 하고 나면 환자 신세에서 벗어나게 된다. 갑작스런 의사 파업으로 인해 수술을 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천만 다행이고.
느티나무의 껍질속을 보면 생채기와 같은 아름다운 무늬를 지니고 있다. 나도 불운한 상처를 1년 넘게 몸에 지니고 살았지만 시간이 지나 생각하니 인생에서 특별한 상처를 새기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생각하고 싶다. 이제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퇴원을 하면 몸의 소중함을 더 생각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위해 노력을 해야겠다. 행복한 삶이란 그저 얻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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