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교차가 심해지니
너릿재 고개길에서
아침 운해를 만난다.
화순 만연산 능선 자락으로
운해가 황홀하게 피어오른다.
예전 산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화려한 운해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펼쳐지는 풍경이
아침 산책길을 편하게 한다.
요즘은 몸도 마음도 편한게 좋다.
화려하거나 거창하지는 않아도
마음으로 속삭이듯 스며드는
자연스러움이어서 더더욱 좋다.
'삶과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낀 아침 숲길을 걷는 기분 (0) | 2024.10.10 |
---|---|
먼발치에서 무등산을 바라본다. (0) | 2024.10.09 |
너릿재의 새벽 안개 (0) | 2024.10.04 |
10월의 어느 저녁 하늘 (0) | 2024.10.02 |
9월이 간다. (1) | 2024.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