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밤사이에 눈이 살포시 내렸다.
2월들어 거의 매일 눈이 내리는 것 같고.
아침 산책으로 너릿재 전망대에 오르니
해가 안개로 인해 보름달처럼 보인다.
날은 아직 겨울 추위이지만
내일부터는 봄기운이 느껴질 것 같다.
이렇게 또 하나의 겨울이 지나간다.
물론 꽃이 피고 지고 나면
더운 여름은 오고 가을이 지나면
또 다른 겨울을 맞이하겠지.
심심한 세월에 사계절의 변화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여튼 봄의 설레임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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