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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변,해안

준돌가족의 설악산 산행기-2[희운각대피소 ~ 대청일몰]

by 마음풍경 2005. 10. 31.

https://sannasdas.tistory.com/4095259

 

준돌가족의 설악산 산행기-1[설악동~천불동계곡]

일시 : 2005년 10월 28일(금) ~ 29일(토) 아들놈이 고등학교 가기전에 우리나라 높은 산은 다 종주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시작한 산행이지난 6월 지리산 종주를 시작으로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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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운각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대청을 향해 산길을 갑니다.

 

근데 이곳부터는 산행 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가파른 계단길을 헉헉대고 오르니

아래로 희운각 대피소가 보입니다.]

 

[드뎌 공룡능에서 가장 멋진

1275봉도 모습을 드러내고요]

 

[소청을 향해 오르는

너덜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눈이 와서 아직 땅이 젖어 있고요]

 

[하늘이 열려있어 그런 희망으로

쉼없이 오릅니다.]

 

[공룡능선이 다 보입니다.

 

멋지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맑게 개인 하늘도 멋지고요]

  

[멋진 공룡능입니다.

 

나한봉까지 파노라마로

내 눈앞에 펼쳐집니다.]

 

[어찌보면 공룡능선을 타면

볼 수없는 풍경을 이렇게 보니

때론 멀리 떨어져서 보는 여유도

지녀야 할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제 영돌이

산꾼 다 된것 같습니다.]

 

[마치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지난 주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제법 잔설이 많습니다.]

 

[멋진 배경을 뒤로 하고 오르는 길이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제 소청을 향해 막바지 힘을 내고]

 

[3시 30분경 소청에 도착합니다.

 

희운각에서 1.3km인데

거의 2시간이 걸렸습니다.]

  

[소청에 올라서니

조망이 너무 뛰어나고

발아래로 용아장성의

멋진 모습이 등장합니다.]

 

[멀리 서북 능선의 모습도 들어나고요]

 

[아침 기후와 다르게 맑게 개인

하늘이 참 좋았습니다.]

 

[조망을 뒤로하고 중청을 향해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뒤돌아본 소청의 모습이 소박하지만

참 멋진 조망을 주는것 같습니다.]

 

[멋진 용아장성 능선은 저를 유혹합니다.]

 

 

 

[헉 영돌이가 눈을 뭉쳤네요.

 

눈싸움 무자게 좋아하는

개구쟁이 인가봅니다.

중2인데도]

 

[파란 하늘과 구름도 참 좋습니다.]

 

[중청을 옆으로 끼고 도니 눈앞에

대청과 중청 대피소가 나타납니다.]

 

[한계령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우뚝 서있는 대청봉의 모습은

참 멋지면서도 편안합니다.

 

4시 중청 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총 10.5km 정도를 걸었습니다.

 

약 8시간 30분이 걸린거죠.

식사 포함해서]

 

[방도 배정받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일몰을 보기 위해 대청을 향합니다.]

 

[울산바위도 희미하게 보이고

조금씩 어둠이 내립니다.]

 

 

[하늘의 구름은 여전히 멋진

그리고 시원한 모습을 보입니다.]

 

 

[대청봉을 오르면서

만나는 표지판입니다.

 

죽음의 계곡.. 무시무시하죠]

 

[5시경 대청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몸을 가눌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념 사진은 남겨야지요.

 

영돌이 어느새 빵모자로

바꿔 쓰고 왔네요..]

  

[서쪽으로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일몰시간이 5시 29분이라고 하던데]

 

[참 멋진 일몰을 대청봉 정상에서

가족과 함께 본다는 이 행복감...]

 

 

 

 

 

[해가 지고 난 후에도 구름과

조화롭게 보이는 이 석양 노을빛..

 

말로는 설명이 어렵습니다.]

 

 

 

지난 주 내내 금요일날 비가 온다는 예보에

대피소 예약이 완료되었는데

실제 오신 분은 절반이 되지 않더군요.

 

국립공원 대피소가 사람이 적고

코고는 사람만 없다면

산속의 멋진 산장이지만

사람이 북적대고 우렁차게

코고는 사람이 많으면

글자 그대로 대피소가 됩니다.

 

이날은 사람이 적어

산장이 되길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대피소가 되었습니다.

 

준돌가족의 설악산 산행기-2[희운각대피소 ~ 대청일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