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6년 3월 19일(일)
보문산 청년 광장 ~ 보문산정상(시루봉) ~ 국사봉 ~
뿌리공원 ~ 만성산 ~ 장안봉 ~ 쟁기봉 ~ 안영교
(약 11km, 7시간)
작년 10월 계족산에서 시작한
2차 대전둘레 산행이
벌써 절반인 6번째 산행입니다.
가을에 시작한 산행이
봄을 맞이하는 산행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청년 광장의 호수는 봄이 오는 느낌이 듭니다.]
[바람은 쌀쌀했으나 하늘은 참 좋았습니다.]
[9시경에 오늘 산행에 대한 인사말이 있고요]
[아직 봄기운이 느껴지기는 빠르지만
자연은 봄을 알리더군요]
[야구 시합이 있는 날인데
많은 분들이 모이셨습니다.]
[9시 조금 넘어 산행을 시직합니다.]
[지난 달 1구간 산행시 지나 내려온 곳입니다.]
[고촉사도 지나고요]
[한 아이 뒤 꽁지?에 대전둘레 시그널이..
ㅎㅎ 귀엽네요]
[9시 20분경에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에 도착합니다.]
[안개가 살포시 끼여 있었으나
조망은 시원했습니다.]
[보문정에도 사람들이 일요일이라
제법 많았습니다.]
[이곳 정자에서 강을 중심으로
대전의 자연에 대해 설명을 듣습니다.]
[보문정 천장의 디자인도
참 예쁘고 정감이 있더군요..]
[오늘은 대전 mbc에서 방송을 위해
촬영을 나왔습니다.
안여종 선생님 특집이라고 합니다.
4월 2일 아침 8시에 방영한다고 하던데..
잘하면 오늘 참석하신 회원님들
방송 출연 하실 수도 있습니다.]
[바람은 쌀쌀했으나 햇살이 하늘이 참 좋더군요]
[오랜만에 대전의 지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다시 시루봉을 내려와 국사봉을 향해
다시 산행을 합니다.]
[벌써 시루봉을 1km나 왔네요.
10시가 조금 넘어섭니다.]
[벌써 멀리 보문산 정자가
아스라하게 보입니다.]
[언고개가 어디인지
나중에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뿌리공원 등 아는 지명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10시30분경 넓은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안선생님 오늘 준비 많이 하셨습니다.
택리지에 나온
대전지역 설명이라고 합니다.]
[국사봉 가는길은 오른편으로
동물원 철책을 끼고 갑니다.]
[동물원 쪽 철책이 상당 기간 이어집니다.]
[일렬로 오르는 모습도 재미난 풍경을 만듭니다.]
[국사봉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1시경에 국사봉에 도착합니다.
벌써 2시간 산행을 했네요]
[오늘 선두 대장하시느라 2배?는
힘드신 백발대장님 이십니다.]
[나무에 띠를 두른것은 나중에
멋진 나무로 키우기 위한
미래목이라고 합니다.]
[217봉의 조망은 철책에 가려서 아쉽더군요]
[217봉을 내려서니 뿌리공원이 나타납니다.]
[11시 40분 도로가 나옵니다.
이 도로를 건너가야합니다.]
[11시 40분경에 뿌리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도 생강나무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바람이 불긴했으나
한가한 봄 공원의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뿌리공원에 대한 이야기도 듣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이 천진난만한 표정들 ㅎㅎ]
[12시 50분 다시 산행을 계속합니다.]
[뿌리공원 왼편으로 오릅니다.]
[불조심은 많이 봤어도 뱀조심은 처음이네요]
[아래쪽으로 뿌리공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오르막을 오르니 1시 10분경에
266m의 만성산에 도착합니다.]
[정말 여유있는 봄날의 오후입니다.
햇살도 제법 따스했습니다.]
[하늘은 쳐다보면 볼수록 행복감을 느끼고요]
[모두들 누워서 그 하늘을 바라보고 있네요..
멋진 음악도 들었고요.. ㅋㅋ]
[특히 김교수님 장사익 음악 좋아하시더군요..
음악삼매경에 빠지셨네요]
[여섯번의 산행 중 가장 여유있고
평화로운 산행인것 같습니다.]
[모두들 얼굴의 표정이 참 편안해 보입니다.]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산행을 합니다.
유등천 줄기같은데 수달이 발견되는
자연 보호지역이라고 하던데]
[아직 앙상한 가지지만
파란 하늘과 참 어우러져 보입니다.]
[2시경 다시 도로로 내려섭니다.
금산과 대전의 경계인것 같습니다.]
[길을 건너 가파른 길을 20여분 오르니
장수바위에 도착합니다.
조망이 뛰어납니다.
보문산도 직선거리는 가깝습니다. ]
[정말 지척인 거리를 능선따라 오느라
한참을 돌아서 온것같습니다.]
[식장산도 손에 잡힐듯 가까이 다가오고요]
[산불로 조금은 황폐화된 능선길도 지나갑니다.]
[3시에 지나게 되는 이정표입니다.]
[이제 다음달에 가야할 구봉산도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안영고개를 지나니
남부 순환도로가 나타납니다.]
[3시 10분경 장안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도 정자가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쟁기봉을 향해 갑니다.]
[발밑으로 안영터널이 있습니다.]
[쟁기봉과 효자봉 갈림길입니다.
다음 산행시 이곳에서
효자봉으로 가겠지요]
[3시 30분경에 쟁기봉에 도착합니다.
정자의 이름이 복수정이네요]
[복수동도 아파트가 많이 생긴것 같습니다.]
[오늘 산행의 마무리를
회장님이 하십니다.
mbc 카메라는 쉬지 않습니다.]
[오늘 산행은 시작과 끝에
단체 사진을 찍는날인것 같습니다.]
[안영교로 내려서기전에
멋진 조망바위가 있습니다.]
[유등천과 안영교가 내려다 보이고요]
[가파른 길을 내려서니
갈대밭도 지나게 됩니다.]
[소박한 돌다리도 지나고요]
[바람에 휫날리는 갈대가
오후 햇살과 어울려져
멋진 그림을 만듭니다.]
[물소리를 들으니 봄이
오긴 오는것 같습니다.]
[강가 옆에 서있는 갈대 군락의 모습
참 좋은 오늘 산행의 보너스같습니다.]
[생태 하천 조성 안내 표지판이
조금 방치되어 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드뎌 오늘 산행의 마지막 지점인
안영교에 도착합니다.
헉 몇시간을 힘들게 산행했는데
뿌리공원이 500미터라니요.]
[산행후 애프터는
산행의 큰 즐거움중 하나지요.]
[값도 그리 비싸지 않고 맛도 참 맛나고
양도 풍성했습니다.]
아직 봄꽃을 보기에는 이른 3월 중순
어느날 한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
벌써 여섯번째의 산행이어서인지
문득 대전 둘레 산을 돌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삭막한 콘크리트 숲같은 도시를
깨끗한 영혼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이 아닌가 하고요.
그 산들이 있어 지친 도시의 영혼이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라고요...
우리에겐 그런 멋진 산이 있어
행복한것 같습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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