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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사찰

담양온천, 관방제림 그리고 진우네 국수

by 마음풍경 2006. 4. 11.


등산도 하고 캠핑도 하고..

조금 지친 몸이지만 그래도 남도의 살포시 다가오는 봄을 느끼고 싶어

담양을 향했습니다.

 

내가 나중에 살 땅?을 마련해 놓은 곳이라 항상 가도 편한 곳이죠.. ㅎㅎ

전원 주택을 지을 땅을 쬐끔 마련해 놓았지요..

 

 

[백양사 벗꽃은 오래된 나무라 운치가 참 좋습니다. 근데 아직 개화가 시작이네요]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한산해서 좋습니다.]

 

 

 

[백양사를 나와 담양 온천 리조트로 왔습니다. 캠핑은 젊어서 하는건가 봅니다.

 힘드네요.. 하여 따뜻한 온천물에 ㅋㅋ]

 

[참 좋은 리조트입니다. 시설도 좋고 멀리 금성산성도 보이고요

 지난 가을 강천산 산행이 생각나네요. 담양 시장에서 사온 순대도 .. ]

 

[담양댐 너머로 추월산도 보입니다.]

 

[제가 나중에 사는 집 부엌 창 너머로 이 산이 보일겁니다.]

 

[온천에 몸을 풀고 맛난 점심을 먹기위해 담양 시내로 들어갑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좋지요]

 

[이른 일요일 오전에 진우네집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유~~ 명~~ 한 집입니다. ㅎㅎ]

 

[뚝방 대나무 평상에서 먹는 기분 오랜만이죠.. 참 좋습니다.]

 

 

[한상 가득 차렸습니다. 약 계란에 비빔국수 물국수 몽땅해서 3인분 9500원입니다.

 계란이 8개 인데두.. 넘 배부르죠.. 국수 1인분 2500원이죠.

 보기에는 평범한데 괜한 유명세가 아니란걸 맛을 보고 알수 있겠더군요]

 

[담양 관방제림은 사시사철 다좋습니다,]

 

[구름과 하늘의 정감이 참 좋았습니다.]

 

[도심에 천변이 있는 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오래된 나무가 있는 뚝방의 모습에서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이곳 나무는 오래되서 전부 번호가 있습니다.]

 

 

[멋진 강가의 벗꽃도 멋집니다.]

 

 

[헉 담양 관방제림이 천연기념물이네요.. 이곳을 걸어본 분이라면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겁니다. 멋진 곳입니다.]

 

 

[애구 관방제림을 돌고나니 진우네 국수집에는 사람들이 더 많아 졌네요..]

 

 

이렇게 1박 2일의 산행, 캠핑 그리고 여행의 추억을 남기게 됩니다.

 

김용택 시인의 시가 생각나네요.

 

매화꽃이 피면

그대 오신다고 하기에

매화더러 피지 말라고 했어요.

그냥 지금처럼

피우려고만 하라구요..

 

자연스러운게 좋은거겠죠..

숨쉬고 사는 모습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