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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사찰

준돌가족의 대전둘레산길잇기 11구간[쟁기봉-방동저수지] 산행기

by 마음풍경 2006. 4. 16.
 

일시 : 2006년 4월 16일(일)

산행 코스 : 안영교 ~ 쟁기봉 ~ 효자봉 ~ 갑천 ~ 괴곡동 새뜸 느티나무 ~

              고리골 버드나무 ~ 구봉간 구각정 ~ 대고개 ~ 양지말 ~ 방동저수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9.5km, 6시간

                            (안영교 9시 10분 출발 ~ 방동저수지 3시 10분 도착)

 

 

   

 

 

이번 산행은 본격적인 봄의 냄새를 가슴 가득히 느낄 수 있는

7번째 둘레 산길잇기 입니다.

 

작년 가을에 시작한게 가까운데 벌써 봄의 가운데 와 있는것 같습니다.

 

시작할때 바람이 제법 쌀쌀하더군요.

하지만 하늘은 참 맑고 조망도 뛰어난 하루인것 같습니다.

 

[안영교 뿌리공원 입구에 도착했는데 주변에 예쁜 꽃이 반겨주는게

 오늘 산행이 꽃 산행임을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전둘레 산길잇기를 알리는 예쁜 소책자도 새로 나온 날입니다.

 깔끔하면서도 상세하게 잘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항상 회장님의 인사말로 오늘 산행을 시작하지요]

 

[특별한 선물도 있네요. 근데 이분들이 받은걸까요??]

 

[아니지요 오늘 참석자 중 가장 어린아이와 가장 연장자 분께서 받으셨습니다. ㅎㅎ]

 

[9시 10분이 넘어 안영교를 건너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난번 산행시 내려왔던 쟁기봉이 보이네요]

 

[파릇 파릇한 새싹을 보니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유등천변도 봄 옷으로 갈아입고요.. 참 아름다운 천변입니다.]

 

[아파트와도 참 멋진 조화를 이루고요]

 

[아침 햇살과 봄 내음이 멋진 풍경을 이뤘습니다.]

 

[온통 멋진 봄 풍경이 계속됩니다.]

 

 

[햇살에 비추이는 강물도 멋집니다. 오늘은 정말 멋진 풍경의 연속입니다.]

 

[강변을 뒤로하고 이제 본격적인 오름길입니다.]

 

[우뚝한 쟁기봉이 이제 가깝죠]

 

[9시 40분경에 쟁기봉에 도착합니다.]

 

[지난번에는 보지 못했었는데.. ]

 

[조망바위에서의 조망은 여전합니다. 날이 좋아 더 좋은것 같습니다.]

 

 

 

[멀리 구봉산 능선도 참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쟁기봉을 내려와 이제는 효자봉으로 갑니다.

  지난 산행은 장안봉에서 정기봉으로 왔죠]

 

[산벛꽃도 우릴 반겨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진달래도 반겨주고요. 온통 꽃 세상입니다.]

 

[10시 10분경에 효자봉에 도착합니다.]

 

[구봉산도 더 가깝게 다가오고요. 아래로 남부 순환도로가 지나갑니다.]

 

[순백색의 꽃과 파란 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10시 30분경에 갑천을 건너기 위해 아파트 단지로 내려섭니다.]

 

[아파트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파란 새싹이 참 예쁘고요]

 

[파란 보리싹도 너무 좋습니다. 아~~ 청산도에 가도 싶네요..]

 

[갑천 길을 나란히 걷습니다.]

 

[갑천 주변 풍경은 한폭의 풍경화입니다.]

 

[노란 유채꽃도 참 조화롭습니다.]

 

[봄은 역시 개울 소리에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새의 비상도 멋집니다.]

 

[남부 순환도로 다리 아래를 지납니다.]

 

[갑천을 건너기 위해 중보를 건너갑니다.]

 

[참 한가롭고 평화로운 천변길 산책입니다.]

 

[새 둥지도 오랜만에 봅니다.]

 

[느티나무가 있는 새뜸 마을이 보입니다.]

 

[대전에서는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라고 합니다. 무려 640년이라고 합니다.]

 

[정말 멋지고 웅장한 모습입니다.]

 

[여러 재미난 설명을 듣고 다시 고리골 마을쪽으로 갑니다.]

 

[11시 20분경에 고리골 버드나무 아래에 도착합니다.]

 

[150년이라고 하는데 규모는 조금전 본 느티나무와 버금갑니다.]

 

[KTX를 배경으로 회장님이 멋진 포즈를.. ㅎㅎ]

 

[버드나무의 연한 푸르름도 참 좋더군요]

 

[다시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다리위로 올라갑니다.]

 

[버드나무의 이 파스텔풍의 색감이 참 좋습니다.]

 

[다리 이름이 참 예쁘죠.. 고리골 구름다리...]

 

[구봉산 산행을 위해 오르막 길을 갑니다.]

 

[발아래로 조금 전 봤던 느티나무가 보입니다.]

 

[도로의 곡선미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죽은 소나무에 이상한? 버섯이 있더군요.. 어떤 버섯인지???]

 

[저희는 헬기장쪽으로 갑니다.]

 

[산벛꽃의 색감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은 좋다는 말밖에는..]

 

[바위위에 한송이 꽃도 멋집니다.]

 

[관저동 아파트도 보이고 멀리 계룡산 능선도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이제 본격적인 구봉산 산행입니다.]

 

[11시 50분경에 헬기장을 지나게 됩니다.]

 

[계룡산 정상도 손에 잡힐 듯 보입니다.]

 

[능선 전부가 다 멋진 조망처입니다. 산행대장님 멋진 포즈입니다.]

 

[구봉산은 옆에서 보는 모습이 더 멋진것 같습니다.]

 

[다음 가야할 능선이 한눈에 잡힙니다.]

 

[산벛꽃은 여전히 멋진 모습이고요]

 

[구각정 못미쳐 12시 10분부터 1시까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아들놈도 이제 한달에 한번인 이 산행을 자기것인양 편한것 같습니다.]

 

1시경에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전에서 가장 멋진 풍경인 노루벌 풍경입니다. 그림같죠..]

 

[1시 10분경에 구각정에 도착했습니다.]

 

 

[안선생님이 노루벌 등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그 너머로 대둔산이 보이고요]

 

[가야할 암릉에는 진달래 꽃등이 예쁘게 피어있네요]

 

[항상 함께해주는 아들놈이 대견하고 좋습니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죠.. 하늘도 참 좋고요]

 

[오른편에 도덕봉이 왼편에 금수봉이 보이네요]

 

[물론 그 너머 계룡산 천황봉도 쌀개봉도 보이고요]

 

 

[진달래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저희는 구봉농장 방향으로 계속 갑니다.]

 

[오늘 산행은 정말 꽃들과의 만남입니다.]

 

 

[철 계단을 지나기도 합니다.]

 

[노루벌 모습은 참 귀엽다는 생각입니다.]

 

[뒤돌아본 구각정쪽 풍경입니다.]

 

[정상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요]

 

 

[진달래 색감과 하늘 색도 참 잘어울리지요]

 

 

[정상아래에 멋진 바위가 있습니다. 4층 석탑?이라고 해야하나..]

 

[아파트와 멋진 자연의 모습을 함께 볼수 있는 그런 산입니다.]

 

[은잠님 멋진 풍경을 찍고 계시네요]

 

[드문 드문 나오는 철 계단도 재미있고요]

 

[도시에서 보는 벛꽃보다는 산에선 보는 산벛꽃이 더 좋습니다.]

 

 

[딱 정면에서 본 노루벌입니다.]

 

[능선을 지나다 보니 산불 흔적이 있더군요.. 쩝]

 

[이제 능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저 감상만 할뿐입니다. 말이 필요없죠]

 

[능선을 따라 대고개 방향으로 갑니다.]

 

[뒤돌아본 구봉산의 멋진 봉우리입니다.]

 

[능선길이 참 편하고 좋았습니다.]

 

 

[2시 20분경에 송전탑에 도착해서 마지막 휴식을 취합니다.]

 

[하늘을 보며 음악도 듣고 편하게 쉬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벌이 꿀을 얻기위해 꽃위를 날고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제 마지막 내리막길을 갑니다.

 발 아래로 호남고속도로가 나옵니다.]

 

[참 파란 정말 파란 하늘이었습니다.]

 

[3시경에 임도로 내려섭니다.]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게 되고요]

 

[제법 긴 굴다리였습니다. 고속도로라 그런가 봅니다.]

 

 

 

[이곳 식당은 온통 토종만 파다고 하네요.. 토종이 희귀한 세상이 되었지요.]

 

[마지막 고개길을 넘어섭니다.]

 

[오늘 산행은 마지막까지 꽃들의 세상입니다.]

 

[3시 10분경에 방동저수지에 도착했습니다. 대전 논산간 국도이지요]

 

[주변 도로가에 목련도 참 예쁘네요]

 

[버스 정류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ㅎㅎ 저희 가족은 162번을타고 직행으로 집앞까지 바로 오는 행운이 ㅎㅎ]

 

[회장님이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방동 저수지에도 온통 봄 세상입니다.]

 

 

꽃으로 시작해서 꽃으로 마무리한 멋진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산행의 느낌과 풍경은 오랫동안 제 뇌리를 맴돌것입니다.

 

김용택 시인의 시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앞산

 

산벛꽃

 

다졌네

 

화무십일홍, 우리네 삶 또한 저러하지요

 

저런줄 알면서 우리들은 이럽니다.

 

다 사람 일이지요

 

때로는 오래된 산길을 홀로 가는것 같은 날이 있답니다.

 

보고 잡네요

 

문득

 

고개들어

 

꽃,

 

다 졌네....

 

 

그래서 당신 시집 중 "화무십일홍"

 

 

다음 5월의 멋진 산행을 기다리며

이상 준돌가족의 7차 11구간 대전둘레 산길잇기 사진 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