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6년 5월 21일(일)
산행 코스 : 방동저수지 ~ 산장산 ~ 성재(성북동 산성) ~ 범바위 ~ 용바위 ~
임도 ~ 빈계산 ~ 수통골 주차장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8km, 5시간 20분
(방동저수지 라이온스 동산 9시 20분 출발 ~ 수통골주차장 2시 40분 도착)
4월까지는 봄 날씨더니 벌써 봄꽃은 사라지고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는것 같은
약간은 더운 날씨였습니다.
참 산행기에 앞서 한가지 오해?가 있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제가 글 제목으로 준돌가족이라고 쓰니 많은 분들이 준돌이가 제 아들 이름으로
오해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ㅎㅎㅎ
근데 준돌은 제 별명이고 아들놈인 영주는 닉네임이 영돌입니다.
제가 먼저 인터넷 세상에 들어와 블로그니 카페니 활동 하다보니 그리된것 같습니다.
하여 앞으로 제 아들놈을 불러주실때는 영돌 혹은 영주로 불러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_^*
여하튼 이건 제 여담이었고요. ㅎㅎㅎ
8번재 10구간 산행기를 시작합니다.
[방동저수지 조금 못미쳐 논산가는 국도변에 있는 라이온스 동산이
오늘 산행의 모임 장소입니다.]
[9시 되기전에 벌써 행사 준비가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도로 너머로 4월달에 지나온 구봉산이 보입니다.]
[9시 조금지나 오늘 행사를 시작합니다. 약 40~50여분이 참여하신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차소리가 시끄러웠으나 한적한 기분으로 단체 사진도 찍습니다.]
[구호도 외치고요.. ㅎㅎ]
[동산 뒤편으로 비밀스럽게 들머리가 있습니다.]
[4월과는 다르게 이제 봄꽃보다는 녹음이 앞서는 기분이 들더군요]
[10여분을 오르니 돌탑과 함께 첫번째 이정표를 만납니다. 일단 산장산까지는
1km가 채 되지 않습니다.]
[10여분 더가니 2번째 유사한 이정표가 있더군요. 산장산이 500여미터 남았습니다.]
[이 묘비는 무덤이 옆에 없더군요.. 보통 바로 옆에 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조망터에 올라 뒤돌아보니 구봉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약간의 안개가 끼어서 아쉬웠으나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좋았습니다.]
[대전둘레 산길잇기는 대부분 우리 참여회원들만 가는 산길인지라
줄지어가도 그리 번잡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능선 좌측 뒤편으로 멀리 방동저수지쪽 다리가 보입니다.]
[9시 50분경에 산장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 표지석은 없고 측량 기준석만 있네요]
[정자도 지납니다. 이곳도 근처 동네 등산 코스로 많이 애용되는것 같습니다.]
[벌써 산장산을 500미터나 지났네요. 저희는 성북산성 방향으로 갑니다.]
[쭉쭉뻗은 나무들 사이로 가는 길은 참 상쾌했습니다.]
[이 벤치를 보고 있으니 산길의 여유로움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10시 40분 산성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산성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빈계산이 4.2km 남았네요]
[산성 표지판 바로 아래로 성재 임도길입니다. 저희는 직진입니다.]
[대정동쪽에서 이곳까지 차가 올라오네요]
[아무래도 글이 잘못된것 같습니다. 일도가 아니라 임도인것 같은데.. 쩝]
[임도를 건너 오르니 묘한 비석이 있는 묘지가 있었습니다.
보통 어디 무슨씨 하면서 비석을 세우는데 이 묘에는 이름 세자만
적혀 있었습니다. 하긴 세상에 나와 이세상을 떠나면 그만인데
그 이름 석자면 충분하겠지요.]
[생각보다 조망이 좋은 능선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나타나는
시원한 조망길이 좋습니다.]
[재미있게 생긴 바위도 지납니다.]
[바위위에는 애기 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더군요. ㅎㅎ]
[뒤돌아본 바위의 모습이 더 기억이 남습니다.]
[범바위를 오르다 이곳 나무의 서식과 조림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10시 50분경에 멋진 조망처인 범바위에 도착합니다.]
[범바위 아래쪽으로 한자가 적혀있던데.. ???]
[시원하고 멋진 조망을 주더군요..]
[이곳에서 다릅나무로 열쇠고리 만드느라 열심히 사포질을 했습니다.
헉 너무 열심히 해서인지 손톱도 사포질 했더군요. ㅋㅋㅋ]
[휴식도 취하면서 11시 30분경까지 진지하게 작업에 집중하고 계시네요]
[도시 안개가 끼여 푸른 조망은 보지못했지만 그래도 참 좋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도 우뚝하게 다가옵니다.]
[용바위를 항해 가는데 멋진 바위가 주변에 참 많습니다.]
[왼편 봉소사로 빠지는 삼거리도 지나고요]
[용바위 주변에는 멋진 바위가 참 많습니다.]
[용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의 맛이 참 좋습니다.]
[용바위를 지나 임도이전의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멀리 금수봉이 보입니다. 항상 그곳 정자에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처럼 금수봉을 보는 느낌도 색다르더군요]
[빈계산도 우뚝 서있고요]
[임도길로 내려서기전에 알바?하기 적당한 곳이 있더군요.
하여 과거 경험도 있고해서 나무로 막았습니다. 능선을 타고 가면 않되고
시그널이 있는 오른편으로 내려서야 임도길이 나옵니다.]
[임도길 가기전에 과거 사람이 넘나들던 수풀로 우거진 갈림길이 나옵니다.
물론 저희는 빈계산 방향으로 직진입니다.]
[나무로 우거진 길만 가다가 하늘이 트인 길을 가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그곳에는 시원한 바람이 있거든요.]
[12시 30분경에 성북동 임도길에 도착해서 약 30여분동안 점심 식사를 합니다.
빈계산 가는 길은 임도길을 가로질러 계단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오르며 뒤돌아본 용바위쪽 봉우리입니다.]
[참 오래된 이정표입니다. 그래도 요즘 깨끗한 이정표와는 다른 묘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정표만 보면 이곳이 대전이 아니라 과거 덕유산이나 지리산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여하튼 1시 20분경에 빈계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근데 과거 멋지게
있던 돌탑이 대부분 쓰러져 있었습니다. ???]
[여하튼 이제 주차장까지는 대략 2km가 남았습니다.]
[시간도 많이 남아 한 회원님의 진행으로 멋진 산 민요도 배웠습니다.]
[앞으로 이 분들이 대전둘레 산길잇기 합창단 멤버? 이십니다.]
[다들 잘부르시더군요.. 무대에 나서는? 용기도 대단하시고요..]
[노래도 배우고 부르고 2시경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덕봉 능선이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이곳 능선에서 바라보는 주변 조망이 최고입니다.]
[2시 40분경에 수통골 주차장에 도착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짓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조금 어수선하더군요..]
이번 산행은 제 개인적으로 꼭 가고 싶었던 능선 길이기도 합니다.
호남 고속도로를 타고 지나다 보면 항상 이 능선 길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하여 작년엔가 이곳 수통골에 왔을때 내년 한 5월경에 도시락가지고 이곳 능선을
꼭 한번 가야지 했었는데 진짜로 올 5월에 이곳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참 이런 묘한 인연이 ....
여하튼 이번이 8번째 둘레잇기 산행이지만 남은 4번의 산행은
더위와 함께?하는 땀나는
산행이 될것 같습니다.
이상 준돌이의 산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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