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6년 6월 3일(토)
설악산 소공원 ~ 비선대 ~ 금강굴 ~
마등령 ~ 나한봉 ~ 1275봉 ~ 신선봉
~ 무너미고개 ~ 양폭산장 ~ 귀면암 ~ 비선대 ~ 소공원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20km, 10시간 30분)
여하튼 몸은 힘들어도 마등령에서
본격적인 공룡능선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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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능선 사진 산행기 1부[비선대~마등령]
일시 : 2006년 6월 3일(토)설악산 소공원 ~ 비선대 ~ 금강굴 ~ 마등령 ~ 나한봉 ~ 1275봉 ~ 신선봉~ 무너미고개 ~ 양폭산장 ~ 귀면암 ~ 비선대 ~ 소공원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20km, 10시간 30분 오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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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에서 공룡능선을 타는 곳곳에
여전히 멋진 운해는 계속 이어집니다.]
[9시 20분경에 나한봉에 도착합니다.
조금씩 날이 더워지더군요]
[나한봉을 지나니 산길이 무척이나 험해집니다.]
[하지만 세존봉과 울산바위의 풍경이 있어
그런 힘듬도 잊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야할 능선길이 첩첩산중입니다. 헉]
[암릉산과 푸르름 그리고 구름 한점없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이 아직도
뇌리에 가시지 않습니다.]
[10시경에 1275봉 근처를 지납니다.
그러나 아직도 희운각은 3.4km나 남았네요.]
[뒤돌아본 공룡능선의 모습이 시원하게 다가오고요]
[앞으로 가야할 능선도 마치 어서 오라고
나를 기다리는것 같습니다.]
[이곳은 상당히 가파른데
밧줄도 없더군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상당히 위험할것 같은데]
[범봉의 모습도 운해를 배경삼아
멋지게 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뒤돌아 바라본 1275봉의 모습도
여전히 멋집니다.]
[울산바위는 여전히 구름에 쌓여있고요]
[10시 45분경에 샘터를 지납니다.
절반 가까이 온것 같습니다.]
[날이 좋아 좋은 사진 많이 찍겠다고
말하시는 등산객분들이 많았습니다.]
[대청봉 너머로 비행기가 파란 하늘에
흰 흔적을 남깁니다.]
[중청과 대청의 포근함이
지리산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 신선봉만 남았습니다.]
[뒤돌아본 공룡 능선은 여전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소나무와 어우리지는 이 풍경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신선봉 정상에 오르니
구멍이 있더군요.
공룡의 밥그릇일까요?? ㅎㅎ]
[공룡능선 풍경이 너무 좋아
오랜만에 독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신선봉에는 11시 4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4km를 2시간 50분에 온거니
당초 안내도에 나와있는
4시간보다는 빠르게 온거지요]
[신선봉에서 무너미 고개까지도
밧줄 구간도 있고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12시 10분경에 무너미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마등령에서 이곳까지
공룡 능선 구간을
3시간 20분이 걸려 왔네요]
[무너미 고개에서
12시 40분경 까지 식사를 하고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희운각 대피소는 천불동과 방향이
다르기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천불동 계곡은 지난 늦가을 왔을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그때 이 폭포들은 참 추워보였는데
이제는 시원해 보이네요]
[천당폭, 양폭, 오련폭 등 양폭대피소까지
많은 폭포와 계단이 있습니다.]
[푸른 녹음와 함꼐하는 멋진 바위도
지난 단풍 정취와는 색다르더군요]
[양폭 대피소를 1시 10분경에 지납니다.
이제 다리가 더 무거워지더군요]
[천불동 계곡은 참 깊고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귀면암을 향해 철다리를 오르는데
이제 오르는 것이 참 힘듭니다. ㅎㅎ]
[2시 10분에 귀면암을 지나고요]
[계곡에는 많은 물이 있지는 않았으나
고요함이 느껴지더군요]
[2시 40분경에 문수담을 지납니다.
이제 비선대가 얼마 남지 않았지요]
[아! 비선대가 보입니다.
새벽에는 구름에 가려있었는데
다른 느낌이네요]
[2시 40분경에 비선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비선대 바위위에 릿지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비선대에서 뒤돌아본
천불동 계곡쪽 풍경입니다.]
[비선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발도 차가운 물에 담그고
잠시 휴식도 취하고
3시 40분경에 주차장에 도착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무박산행인지라 잠도 자지 못하고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산행이었고
코스 또한 만만한 곳이 아니었으나
멋진 자연과 벗하며 한 산행인지라..
힘든만큼 성취감과 행복감은 큽니다.
여러번 온 설악산이지만
매번 그 풍경과 느낌은
항상 다 다른것 같습니다.
이제 화려한 꽃의 봄 잔치를 끝나고
녹음이 우거지는 계곡이
그리운 계절이 오나봅니다.
한눈에 사랑하다는 걸 믿을 수 없듯이
산을 사랑하는 마음도
조금씩 조금씩 제 마음에
스며드는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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