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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변,해안

설악산 공룡능선 사진 산행기 2부[마등령~천불동계곡]

by 마음풍경 2006. 6. 4.

일시 : 2006년 6월 3일(토)

 

설악산 소공원 ~ 비선대 ~ 금강굴 ~

마등령 ~ 나한봉 ~ 1275봉 ~ 신선봉

~ 무너미고개 ~ 양폭산장 ~ 귀면암 ~ 비선대 ~ 소공원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20km, 10시간 30분)

 

여하튼 몸은 힘들어도 마등령에서

본격적인 공룡능선 산행을 시작합니다.

https://sannasdas.tistory.com/7407618

 

설악산 공룡능선 사진 산행기 1부[비선대~마등령]

일시 : 2006년 6월 3일(토)설악산 소공원 ~ 비선대 ~ 금강굴 ~ 마등령 ~ 나한봉 ~ 1275봉 ~ 신선봉~ 무너미고개 ~ 양폭산장 ~ 귀면암 ~ 비선대 ~ 소공원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20km, 10시간 30분 오늘 산

sannasdas.tistory.com

 

[마등령에서 공룡능선을 타는 곳곳에

여전히 멋진 운해는 계속 이어집니다.]

 

 

[9시 20분경에 나한봉에 도착합니다.

조금씩 날이 더워지더군요]

 

[나한봉을 지나니 산길이 무척이나 험해집니다.]

 

[하지만 세존봉과 울산바위의 풍경이 있어

그런 힘듬도 잊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야할 능선길이 첩첩산중입니다. 헉]

 

[암릉산과 푸르름 그리고 구름 한점없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이 아직도

 뇌리에 가시지 않습니다.]

 

 

[10시경에 1275봉 근처를 지납니다.

그러나 아직도 희운각은 3.4km나 남았네요.]

 

 

 

[뒤돌아본 공룡능선의 모습이 시원하게 다가오고요]

 

[앞으로 가야할 능선도 마치 어서 오라고

나를 기다리는것 같습니다.]

  

 

[이곳은 상당히 가파른데

밧줄도 없더군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상당히 위험할것 같은데]

 

[범봉의 모습도 운해를 배경삼아

멋지게 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뒤돌아 바라본 1275봉의 모습도

여전히 멋집니다.]

 

[울산바위는 여전히 구름에 쌓여있고요]

 

[10시 45분경에 샘터를 지납니다.

절반 가까이 온것 같습니다.]

 

[날이 좋아 좋은 사진 많이 찍겠다고

말하시는 등산객분들이 많았습니다.]

 

[대청봉 너머로 비행기가 파란 하늘에

흰 흔적을 남깁니다.]

 

[중청과 대청의 포근함이

지리산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 신선봉만 남았습니다.]

 

[뒤돌아본 공룡 능선은 여전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소나무와 어우리지는 이 풍경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신선봉 정상에 오르니

구멍이 있더군요.

 

공룡의 밥그릇일까요?? ㅎㅎ]

 

[공룡능선 풍경이 너무 좋아 

오랜만에 독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신선봉에는 11시 4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4km를 2시간 50분에 온거니

 당초 안내도에 나와있는

4시간보다는 빠르게 온거지요]

 

[신선봉에서 무너미 고개까지도

밧줄 구간도 있고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12시 10분경에 무너미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마등령에서 이곳까지

 공룡 능선 구간을

3시간 20분이 걸려 왔네요]

 

[무너미 고개에서

12시 40분경 까지 식사를 하고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희운각 대피소는 천불동과 방향이

다르기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천불동 계곡은 지난 늦가을 왔을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그때 이 폭포들은 참 추워보였는데

이제는 시원해 보이네요]

 

[천당폭, 양폭, 오련폭 등 양폭대피소까지

많은 폭포와 계단이 있습니다.]

 

[푸른 녹음와 함꼐하는 멋진 바위도

지난 단풍 정취와는 색다르더군요]

 

[양폭 대피소를 1시 10분경에 지납니다.

이제 다리가 더 무거워지더군요]

 

[천불동 계곡은 참 깊고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귀면암을 향해 철다리를 오르는데

이제 오르는 것이 참 힘듭니다. ㅎㅎ]

 

[2시 10분에 귀면암을 지나고요]

 

[계곡에는 많은 물이 있지는 않았으나

고요함이 느껴지더군요]

 

[2시 40분경에 문수담을 지납니다.

이제 비선대가 얼마 남지 않았지요]

 

 

[아! 비선대가 보입니다.

 

새벽에는 구름에 가려있었는데

다른 느낌이네요]

 

[2시 40분경에 비선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비선대 바위위에 릿지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비선대에서 뒤돌아본

천불동 계곡쪽 풍경입니다.]

 

[비선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발도 차가운 물에 담그고

잠시 휴식도 취하고 

3시 40분경에 주차장에 도착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무박산행인지라 잠도 자지 못하고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산행이었고

코스 또한 만만한 곳이 아니었으나

멋진 자연과 벗하며 한 산행인지라..

힘든만큼 성취감과 행복감은 큽니다.

 

여러번 온 설악산이지만

매번 그 풍경과 느낌은

항상 다 다른것 같습니다.

 

이제 화려한 꽃의 봄 잔치를 끝나고

녹음이 우거지는 계곡이

그리운 계절이 오나봅니다.

 

한눈에 사랑하다는 걸 믿을 수 없듯이

산을 사랑하는 마음도

조금씩 조금씩 제 마음에

스며드는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